춘화의 정원 

부군이 평생을 고생해온 부인에게 바친 정원입니다

통영시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분재를 키워 팔면서 소득을 올렸고

전국각지의 유명한 분재는 이곳의 손을 거쳐 나갔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던중 팔고남은 분재가 하나둘 쌓이기 시작했고 지금은 이들이 덩치가 커지고 아름다움을 더해가면서 정원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입구에 버티고 서있는 팽나무는 이정원의 가보이며 가격은 감히 헤아릴수 없다 하네요

70이 넘은 노구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지금도 분수를 만들고 연못을 만들어 찾아오는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를 더하고 있으며

정원 한켠의 경사진 산비탈을 이용해서 인공 폭포를 만들고자 했으나 주변의 만류로 그만두게 되었다며 못내 아쉬워 하십니다.

특히 시내와 가까운 곳이어서 점심시간등 휴식시간을 활용하여 힐링하고 가는 분들을 보며

정원을 만든 보람과 긍지를 한꺼번에 느끼고 있다며 자부심이 대단하시네요

작지만 강한정원, 분재가 아름다운 정원!

여러분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