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가 물려주신 소중한 정원

마을입구에 천년을 마르지 않는 샘을 가졌고

양지바른곳엔 전통기와 한옥으로 단정히 조성된 정원

소슬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우리나라의 전통정원이 이렇게 만들어졌구나 하는 감탄사가 먼저 나오게 됩니다.

사람들이 거주하는 공간으로 

종일 관광객을 맞으시기가 부담스럽기도 하련만

한결같이 밝은 웃음으로 맞아 주시는 부부

입장료와 겸한 차한잔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첫번째 한옥에는 정말 기품있는 양반가의 모습이고

이어서 대나무숲 길을 오르다 보면 정각이 하나 나타납니다.

돌계단 오르는것이 힘든 관광객에게 잠 시 쉬었다 숨돌리고 가라는 선조님들의 배려가 아닌가 생각되구요

이곳에서 건네주신 차를 모두 마시며 세월을 잊습니다.

이어서 안채에 들어서면 우리나라 전통정원을 어찌 그리도 예쁘게 가꾸어 놓으셨는지 숨이 멎을 정도입니다.

마루에 걸터앉아 한시름을 다 덜어내고

다시 길을 재촉하여 앞을 보니 연못같은데 연못이 아닌곳이 있네요?

아이들을 위해 만들었지만 여러모로 불편해서 복원하실 계획이라 합니다.

다시 조금을 더 북쪽으로 향하던 중

담벼략 앞에서 대표님이 눈을 감으시라 하시네요?

잠시 눈을 감고 사립문을 여는 소리가 들리는가 했더니

이어서 펼쳐지는 경관이 정말 장관이네요

호수가 나타나면서 구례평야가 눈앞에 펼쳐지는겝니다.

호숫가를 거닐면서 다시 한시름 덜고

천천히 오던길을 되돌아 로면서 생각해 봅니다.

우리것은 정말 좋은 것이여~

정말 이보다 더 아름답고 감명 깊을수는 없는 우리만의 정원 ^^